30조 규모. 스포츠베팅 게임 시장 열린다. 시장의 개요와 수혜주는?

2020. 8. 13. 18:45투자/주식

 

포커와 맞고 그리고 섯다류로 이루어져있던 베팅 게임 영역에 새로운 장르가 도입될 예정.
#스포츠베팅. 우리나라 정부로부터 합법적으로 인정받은 규모는 5조원. 음성적으로(불법 사설 토토같은) 운영되는 시장 규모는 약 25조원.
도합 30조에 달하는 시장이 열릴 가능성 도래.
네오위즈, NHN 등 기존 웹보드 강자 뿐만 아니라 엠게임, 넵튠 등 신생기업까지 뛰어드는 모양새.

참고로, 스포츠베팅 분야는 해외에서 더 뜨겁게 달아오른 상태인데.
그 주역은 바로, Fanduel과 Draftking

Fanduel은 등록유저 수 600만명을 자랑하는 종합 베팅 서비스 기업.
최초 DFS(Daily Fantasy Sports)로 시작하여 스포츠북(스포츠 토토류)과 경마 그리고 종합 카지노 서비스를 제공.
Daily Fantasy Sports의 한 예로 국내에서 서비스 되었던 야구9단이 일종의 변종. 원래 이 분야 No.1은 야후의 환타지 스포츠 부문.

 

국내에 도입될 스포츠 베팅 게임은 아래의 구조
- 게임 머니 + 실제 경기 베팅 
- 환금성 없음

정부의 정책 변화가 본 불씨의 시작. 문화체육관광부의 게임산업진행법 시행령 일부를 개정.
-> 게임속에서 승부를 예측하여 베팅할 수 있는 콘텐츠 허용
-> 예를 들면, 국내의 야구(KBO), 축구 뿐만 아니라 해외의 스포츠 경기 중계를 시청하며 베팅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열리는 것

업계의 발빠른 대응 눈길.
작년도부터 규제 완화의 가능성이 보인만큼 발빠르게 해당 콘텐츠를 준비중인 업계 늘어나는 추세.
- 엠게임. 상장사 최초 전세계 스포츠 경기를 대상으로 한 스포츠 베팅 게임 준비 중
- NHN. 기존 웹보드 경험을 발판 삼아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겠다는 목표
- 넵튠. 한게임 수장 출신의 우상준 대표가 이끄는 나부스튜디오(넵튠 자회사)를 중심으로 사업 전개 예정

기존 웹보드 업계에 순풍될까.
- 양날의 검은 아니지만,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분위기.
- 신규 콘텐츠가 추가되지만 웹보드 부문은 일일 결제한도 및 손실한도가 존재하고 이는 유저 개인에게 종속되는 정보.
- 즉, 예를 들면 포커에서 50만원을 결제했다면 스포츠 베팅에 결제를 할 수는 없다는 것.
- 다만, 기존 웹보드를 줄기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는 업계의 기대. 

운영노하우, 새로운 비용 구조 감안.
- 포커, 맞고 처럼 개발사 스스로 모든 것을 개발했던 것과 달리 스포츠 베팅에는 배당률(Odds)라는 개념이 존재.
- 직접 개발해서 사용하는 곳도 있겠지만 대다수 주요 공급사를 통해 받는 편. 글로벌 1등 업체인 피나클(pinnacle) 뿐만 아니라 주요 odds 업체 존재.
- 사용료 뿐만 아니라 수익의 일부를 공유(로열티)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운영노하우가 부족하거나 새로이 마케팅 비용을 지출해야 하는 신규 진입자(엠게임, 넵튠)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운 부분 예상. 
- 다만, 넵튠의 경우 한게임 포커, 애니팡 포커를 통해 쌓아온 운영 노하우를 보유한 나부스튜디오가 있는 만큼 상대적 우위. 

글로벌 트렌드. 스포츠 베팅.
- 글로벌 트렌드 스포츠 베팅. 양성화 시장으로 전환되는 만큼 이 시장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기원. 

#덤덤하고충만하게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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